지난해 자본시장서 오간 돈 6경 돌파…예탁원, 일평균 269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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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처리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6경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지난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총 6경6247조원으로 전년(5경9960조원)보다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일수 246일간의 일평균 처리대금은 269조원이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 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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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처리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6경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지난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총 6경6247조원으로 전년(5경9960조원)보다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일수 246일간의 일평균 처리대금은 269조원이었다. 지난 2019년 189조원에서 5년새 약 1.4배 늘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 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부문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6경2181조원(93.9%)으로 가장 많았고, 등록증권원리금(2184조원·3.3%), 집합투자증권대금(1326조원·2.0%) 순이었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 대금이 5경6290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90.5%)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4경9117조원)과 비교해 14.6% 증가한 규모다. 이어 채권기관결제대금(4778조원·7.7%), 장내채권결제대금(609조원·1.0%) 등이 뒤를 이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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