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출신 신용한 등 충청 지역 '총선 인재' 3명 영입

고상민 2024. 2. 7.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5·16·17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이 고향으로 모두 충청 지역 출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행정 전문가' 이재관, '풀뿌리 지역활동가' 김제선
민주당 총선인재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5·16·17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이 고향으로 모두 충청 지역 출신이다.

기업가 출신인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2015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맡아 청년 일자리 창출·취업· 창업 활성화 정책을 주도했다.

그는 2017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듬해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충북도지사에 도전했다. 2020년 총선 때는 다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돌아와 지역구(청주 흥덕)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현 여권에서 주로 활동했다.

신 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정책 실무책임자로서 작금의 경제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실정에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민주당 일원으로 선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총선인재로 영입된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공

행정고시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전문가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균형 정책 철학과 가치는 실종된 채 '서울 메가시티' 등을 추진해 혼란을 야기하고 지역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민주당과 함께 정부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을 창립하고, 대전 지역 마을공동체와 마을 기업, 청년·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온 지역활동가다.

김 이사는 "부자 감세 여파로 지자체의 재정 위기가 초래되는 등 윤석열 정부는 되레 지역소멸을 부추기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총선인재로 영입된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더불어민주당 제공

goriou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