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키’ 호텔 6개 지역, 올 상반기 공개

박경은 기자 2024. 2.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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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식당을 ‘암행’ 평가해 온 미쉐린 가이드가 올해부터 호텔 평가에도 나선다. 미쉐린 가이드는 특별한 호텔을 조명하는 ‘미쉐린 키’를 도입키로 하고, 상반기 중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우수 호텔을 선정,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이를 위해 지난 4년간 120개국 5000여 개의 호텔을 평가, 소개해 왔다.

미쉐린 키 호텔로 선정되는 대상은 5가지 기준을 따라야 한다. ▲호텔 자체가 목적지가 되어 호텔이 자리잡은 지역의 경험을 아우를 수 있는 곳 ▲건축학적으로 내외부 디자인이 우수한 곳 ▲그 호텔만의 독특한 개성을 잘 살린 곳 ▲서비스, 편안함 및 유지관리가 우수하고 한결같은 곳 ▲숙박금액에 상응하는 수준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곳 등이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부산, 브라질, 멕시코에서 새로운 레스토랑 가이드를 발간한다.

미쉐린 키 로고

박경은 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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