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키장들, 러 단체 관광객 맞이에 분주…"스키 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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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북한 관광지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는 지난달 중순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마식령스키장과 베개봉스키장, 문수 물놀이장 등 곳곳이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역시 스키장이 있는 양강도 삼지연의 베개봉 고원지대에도 눈이 많이 내려 관광객 대상 운영이 가능한 상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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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북한 관광지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는 지난달 중순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마식령스키장과 베개봉스키장, 문수 물놀이장 등 곳곳이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강원도 원산의 마식령스키장은 새해들어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으며 다양한 스키코스와 눈썰매장 빙상장까지 갖춘 모습이었다.
정성학 한국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RFA에 "전체 시설은 리조트호텔을 중심으로 부분 운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역시 스키장이 있는 양강도 삼지연의 베개봉 고원지대에도 눈이 많이 내려 관광객 대상 운영이 가능한 상태로 파악됐다.
평양 대동강구역의 문수 물놀이장에는 최근 야외빙상장이 조성됐다. 대동강구역을 찍은 1월27일 자 위성사진에서 북한이 풀장시설에 물을 가둔 뒤 빙판을 조성해 야외빙상장으로 활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처럼 북한이 지역 곳곳에 여가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외국인 관광 재개를 앞두고 시범적인 운영을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 연구위원은 "이 관광시설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북중, 북러 관광 사업 재개를 위한 본격 외화벌이 움직임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9일에는 러시아 관광객 100여 명이 마식령 스키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을 받아들인 것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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