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범죄 꼼짝마"…서울경찰, 총선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31개 설치

선거 운동 과정서 후보자 폭행·협박 엄중 처벌
조지호 서울청장 "적극적인 신고, 협조 당부"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서울경찰청은 4월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선거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초동 조치 및 유관기관 협의 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 및 명절 인사 명목 사전 선거운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흑색선전 등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살필 예정이다.

또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심으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 운동 과정에서 후보자 대상 폭행 및 협박 등 행위는 엄중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각종 선거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공정한 선거를 치러내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