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 반려동물 대기소 설치한 강릉시 "모두를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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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공시설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대기소'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반려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화장실 입구 주변으로 위치를 선정해 목줄을 거치할 수 있는 대기소를 설치함으로써 반려인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대기 공간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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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공시설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대기소'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반려인구는 지난해 기준 5만 5500명(2만 7470가구)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변화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새로운 여행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이에 따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경포해변 중앙통로와 인공폭포 앞, 안목 공중화장실 등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3곳에 반려동물 대기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 산책이나 여행 중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반려동물이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려동물을 안고 들어가거나 화장실 근처에 묶어두는 등 적잖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반려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화장실 입구 주변으로 위치를 선정해 목줄을 거치할 수 있는 대기소를 설치함으로써 반려인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대기 공간을 조성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시범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해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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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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