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한 음주 승합차와 정면충돌…부부 사망

이혜영 기자 2024. 2.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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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 6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가 모두 사망했다.

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6분께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인근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70대 B씨와 동승한 아내 60대 C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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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타고 있던 70대 남편·60대 아내 숨져
60대 만취 운전자 부상…경찰, 사고 경위 조사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2월6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인근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70대 B씨와 동승한 아내 60대 C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양양에서 6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가 모두 사망했다.  

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6분께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인근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70대 B씨와 동승한 아내 60대 C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0.03% 이상) 수치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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