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비례의석 100% 독식은 '준연동형'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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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겨냥해 "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하는데, 준연동형 제도를 완전히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준위성정당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사과드린다"며 "위성정당 제도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과 위성정당을 만들 수 없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위성정당을 창당한 것도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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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겨냥해 "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하는데, 준연동형 제도를 완전히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여당의 이 반칙과 탈법에 대해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준연동제의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일부라도 비례의석을 소수정당 또는 시민사회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비판을 하려면 똑같이 비판하는 것이 맞고, 거기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받고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당의 100% 위성정당에 대해선 '당연하다'라는 평가와 판단을 하고 야당의 비례대표 제도 그 중에서도 연동형의 취지를 살리겠다는 '준위성정당'에 대해선 다른 잣대로 비방하는 것은 균형의 관점에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 제도를 두고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준위성정당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사과드린다"며 "위성정당 제도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과 위성정당을 만들 수 없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위성정당을 창당한 것도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을 두고 비판을 쏟아내는 것을 두고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찾아서 비난하는 태도는 정말 옳지 않다"며 "나는 해도 괜찮고 상대방은 절반도 하면 안 된다는 식의 태도는 결코 옳지 않고 공정성이 매우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반박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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