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숙취운전'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입건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출근길 숙취상태로 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오늘(7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어제(6일) 오전 8시 40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근처를 지나던 70대 남성 B 씨를 쳤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검출됐습니다. 

A 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술에 깨지 않은 상태로 출근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이 일하는 매장으로 들어가는 과정에 B 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