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로컬100 홍보 차 수원 방문…"지역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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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지역 문화자원 100선 현장을 방문하는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을 위해 수원을 찾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로컬로 캠페인 세 번째 편 '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에 참가해 수원의 특색 있는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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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지역 문화자원 100선 현장을 방문하는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을 위해 수원을 찾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로컬로 캠페인 세 번째 편 '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에 참가해 수원의 특색 있는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한다.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씨와 수원에 사는 르완다 출신 방송인 모세 씨, 한국관광공사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등 30여 명이 함께 한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난해 10월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아울러 선정한 유무형의 지역 문화자원 100선이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과 지난달 강릉 등 매달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촉진을 위해 로컬100 현장을 찾고 있다. 수원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요새화성요즘행궁이 로컬100으로 선정됐다.
'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는 수원화성, 수원행궁, 수원화성관광특구 등을 연계해 외국인이 수원에서 즐길 콘텐츠를 담은 상품이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정조의 애민 사상을 담은 전통 재현 행사이자, 수원시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요새화성요즘행궁은 수원화성과 행궁동을 주제로 수원문화재단이 개발한 관광브랜드이다. 요새화성은 성곽으로서의 '요새'(要塞)와 요사이의 '요새'를 중의적으로 담았으며, 요즘행궁은 행궁동의 공방거리, 벽화 등 체험문화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수원편은 수원화성관광특구 전통시장인 못골종합시장에서 시작한다.
유 장관은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 출연한 셰프 파브리와 함께 시장을 방문해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린다.
이어 수원남문방송국을 찾아 상인이 진행하는 '사통팔달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로컬100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확장현실(XR) 버스 1795행'도 체험한다. 수원시는 문체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대상지(2021~2024)로 이 버스는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내부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조의 을묘원행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재현한다.
유 장관은 이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외국인 참가자들과 로컬로 캠페인 체험 소감을 나누고 로컬100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해 지역으로 갈 수 있게 하는 힘은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문화"라며 "수원편은 한국의 수원이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내외국인에게 로컬100으로 매력적인 지역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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