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운전한 20대, 출근길 도중 보행자 치어 70대 숨져

전남 해남경찰서 〈사진=JTBC〉

숙취 상태로 출근길 운전을 하던 20대가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24살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오전 8시 40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타이어 가게 앞 진입로 주변에서 보행자인 7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타이어 가게 직원으로 출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가 검출됐는데,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에 'B씨가 보이지 않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