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올해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추진

박준 기자 2024. 2.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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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교과수업을 통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더 즐겁고 의미 있는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4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수업 역량 강화 및 교직원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연수를 지원하고 교과 연계 독서수업 연구 및 수업자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형 수품책 활동 교원 연구회 40개 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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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교과수업을 통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더 즐겁고 의미 있는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4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강화 ▲교직원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함양 ▲대구교육공동체 독서인문 문화 조성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대구 독서인문교육을 추진한다.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독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교과 1책읽기 수품책 활동비를 초·중·고·각종학교 458개교에 교당 300만원씩 총 13억7300만원을 지원한다.

수품책은 '수업을 품은 책읽기 활동'으로 교과와 관련된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고, 글쓰기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대구교육청 독서교육 정책이다.

또한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서, 토론, 책쓰기 융합적 활동을 통한 인문소양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 7억2000여만원을 지원해 학생 독서인문 동아리를 교당 2개 이상 운영하도록 하고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66개교에 52억원을 투입해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수업 역량 강화 및 교직원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연수를 지원하고 교과 연계 독서수업 연구 및 수업자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형 수품책 활동 교원 연구회 40개 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공모형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 50개팀을 운영하며 책을 통해 소통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교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오디오북 지원사업도 지속해 나간다.

대구교육청은 학교·가정·지역사회의 독서인문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구 학생 책축제를 개최한다.

또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 및 교원의 글쓰기 우수작품 출판에 1억500만원을 지원하고 5개 공공도서관에서 출판지원 도서 특별전시와 학생(교원)저자 만남 행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기관)별 매월 하루를 인문학Eday로 자율 지정해 특색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인문학적 삶의 가치를 공감·확산하기 위해 연간 6회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 화요일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독서교육 유공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 및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돼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즐거운 독서를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인문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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