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선거범죄 무관용" 대구경찰, 24시간 수사상황실 운영

박준 기자 2024. 2.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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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7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구의원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에 오는 4월26일까지 대구경찰청을 포함한 1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단속·즉응체제를 구축하고 수사전담팀으로 95명을 편성 후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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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7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구의원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선거가 63일 앞으로 다가오고 현재까지 국회의원 등록 예비후보자만 54명(구의원은 2명)에 달하는 등 후보자 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되고 그 과정에서 각종 선거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오는 4월26일까지 대구경찰청을 포함한 1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단속·즉응체제를 구축하고 수사전담팀으로 95명을 편성 후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살포나 선거폭력과 같은 중요 선거사건 발생 시에는 최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신속히 투입해 발생 초기부터 엄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 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편파 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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