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문가’ 커트 캠벨 미 국무 부장관 상원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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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6일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92표 대 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일해온 캠벨 지명자는 곧 국무부 부장관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정책을 총괄해온 캠벨 지명자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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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6일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92표 대 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일해온 캠벨 지명자는 곧 국무부 부장관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지난해 7월 웬디 셔먼 전 부장관 사임 이후 공석이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정책을 총괄해온 캠벨 지명자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지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중국 견제를 본격화하는 ‘아시아로의 회귀’ 전략의 주요 입안자 역할을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신설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중국 견제 강화를 위해 아시아 동맹들을 결속시키는 등 강력한 역할을 맡아 ‘아시아 차르’로도 불렸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기존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연결하려 애써왔다. 이는 한-미-일 3국 군사 협력의 첫 발을 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회담으로 구체화됐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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