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편견에 가려진 1400년 진짜 중동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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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슬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다.
이슬람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1400년의 역사의 흐름을 짚으면서, 낯설고 복잡한 이슬람의 장구한 역사를 인도하는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저자는 1400년 이슬람 역사의 전체 흐름을 다루면서, 오늘날 중동 문제의 역사적 기원과 전개 과정을 풀어내고 이슬람의 풍성하고 다양한 면면들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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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이슬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다. 이슬람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1400년의 역사의 흐름을 짚으면서, 낯설고 복잡한 이슬람의 장구한 역사를 인도하는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전쟁과 테러, 내전 등 중동의 비극적이고 참담한 모습들은 이슬람을 향한 부정적이고 편향적인 인식을 강화한다. 그러나 중동 문제에서 선과 악은 명백히 구분되지 않는다. 이슬람의 분열과 과격화에는 이해관계에 따른 복잡한 국제관계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동 문제를 적절히 이해하려면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이슬람을 이해하고, 극단주의가 탄생한 배경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과정에서 독재와 폭력의 이면에 존재하는, 이슬람을 근대화하고 재해석하고자 하는 내부의 개혁적 움직임 또한 함께 평가해야 한다.
오늘날의 두려움을 주는 모습과 달리 이슬람은 본래 합리적이고 윤리적이었다. 다른 언어와 인종을 포용하고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할 만큼 관용적이었다. 학문과 예술을 장려한 이슬람은 장대한 지식과 문화의 보고이기도 했다.
저자는 1400년 이슬람 역사의 전체 흐름을 다루면서, 오늘날 중동 문제의 역사적 기원과 전개 과정을 풀어내고 이슬람의 풍성하고 다양한 면면들을 보여 준다. 이슬람에 대한 균형 잡힌 지식을 습득하고, 중동과 복잡하게 얽힌 오늘날의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존 톨란 글/ 박효은 옮김/ 미래의창/ 1만9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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