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정보 거래 의혹’ SPC 임원 등 구속…고속도로 사고 잇따라

이유민 2024. 2.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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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SPC 그룹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밤 사이 고속도로에서 화재와 추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유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정보를 몰래 빼내 준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SPC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두 사람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백○○/SPC 그룹 전무 : "(허영인 회장 수사 정보 요청하신 것 맞나요?) ... (뇌물 준 혐의 인정하시나요?) ..."]

이들은 허영인 SPC 회장이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백만 원 상당의 뇌물과 수사 정보를 맞바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정보 거래 과정에서, SPC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도로 위에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파손된 화물차에서 운전자를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중부 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 인근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14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4톤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영동고속도로 용인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택배 운송 화물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반 중이던 화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가 난간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영상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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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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