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서 마약 투약한 20대 남녀…퇴실 안 하다 덜미

최란 2024. 2.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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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 유흥업소 종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직원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마약에 취한 이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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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 유흥업소 종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 유흥업소 종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이들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지난 4일 호텔에 입실한 뒤, 다음 날 오후 12시쯤 호텔 직원이 전화로 퇴실을 안내했음에도 오후 6시가 되도록 퇴실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직원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마약에 취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소지품에서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또 B씨의 팔에는 주사와 멍 자국도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 유흥업소 종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와 B씨는 지인 사이로,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였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입수했고, 이번에 처음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발 감정을 통해 이전에도 투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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