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감시체계'…충주시 설 연휴 환경오염 감시 강화

윤원진 기자 2024. 2. 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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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발생에 대비해 관련 시설 감시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명절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자 부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 상황실을 운영해 산단과 공단 주변 하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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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배출 시설 400곳 집중 순찰
7일 충북 충주시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발생에 대비해 관련 시설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폐수배출시설 설치사업장 샘플 채집 모집.(충주시 제공)2024.2.7.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발생에 대비해 관련 시설 감시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명절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자 부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를 전·중·후 3단계로 나눠 감시계획을 수립하고, 상수원 수계와 산업단지,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전인 8일까지는 1단계로 대상 사업장에 사전 홍보와 계도 등을 실시하고,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과 특별 단속을 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 상황실을 운영해 산단과 공단 주변 하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설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은 연휴 기간 중 시설 가동을 중단한 환경관리 취약 업체와 영세업체에 기술지원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사고는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환경오염 발견 시 바로 환경신문고나 충주시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에는 폐수나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통합 지도 대상 시설이 400여 곳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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