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다음주 중대 발표? 새로운 후원사 공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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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다음주 중대 발표를 암시했다.
우즈는 자신이 호스트를 맡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시작 전에 새 후원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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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7일(한국시간) SNS에 자신의 얼굴 사진과 함께 “비전은 그대로다(The vision remains the same)”고 밝힌 후 글 뒤에는 “2.12.24”라고 적어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달 12일 중요한 내용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새 후원사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우즈는 27년간 후원사였던 나이키와 지난달 결별했다. 우즈는 처음 프로로 전향한 1996년부터 나이키와 동행했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 데뷔 무대에서 건넨 “헬로, 월드”라는 인사를 광고로 선보이기도 했다. 나이키와 첫 5년 간 4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우즈는 2001년 5년 간 1억 달러, 2006년 8년 간 1억6000만 달러에 계약한 뒤 2013년에는 10년 간 2억 달러(2649억 원)까지 규모가 커졌다.
우즈는 자신이 호스트를 맡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시작 전에 새 후원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일찌감치 올 시즌 자신의 첫 공식대회 출전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이달 15~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현재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브리지스톤 골프공, 풋조이 골프화를 사용한다. 현지 언론들은 테일러메이드의 ‘선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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