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 "봄철 미세먼지, 대기질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대기질종합상황실을 24시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황근무조 편성을 강화해 도민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군과 교육청, 경찰청, 언론기관 등 36개 기관에 팩스를 전송하는 등 공휴일과 주말에도 24시간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충남형 대기질분석진단시스템'을 이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분석·예측하고 도와 시군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동향 및 정보는 도 누리집과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문자메시지(SMS) 알림서비스는 연구원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충남의 3년간 봄철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 횟수는 2021년 31회(연 59회)에서 2022년 13회(연 21회), 2023년 48회(연 72회)로 60% 이상이 봄철에 발생했다.

지난해는 2022년보다 기온이 2.2도 상승하고 대기정체일수가 10일 이상 증가하는 등 불리한 기상 여건과 코로나19 이후 산업활동이 회복되면서 미세먼지 국외 유입 증가로 경보제 발령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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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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