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선수들의 자발적 기부도 이어졌다 '훈훈'

심혜진 기자 2024. 2.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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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LPGA-올포유 레노마 자선골프대회 기부금 전달(좌측부터 KLPGA 김정태 회장, 대한적십자사 병원사업본부 전대식 본부장, 프로골퍼 박지영, 한성에프아이 김영철 회장)./KLPGA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골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골프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확장되고 있다.

우선, KLPGA는 나눔의 정신을 지향하는 운영 철학을 가지고 1990년부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 ‘2023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에서는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 2천만 원에 KLPGA가 1천만 원을 더해 총 3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KLPGA투어의 대표적인 채리티 대회로 자리 잡은 ‘E1 채리티 오픈’을 통한 기부 활동도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KLPGA와 E1이 함께 마련한 약 1억 1천5백여만 원의 기금은 굿네이버스, 창신모자원, 성녀 루이제의 집 등에 전달됐다.

선수들의 버디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드림위드버디’는 KLPGA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드림위드버디’는 2015년 SBS골프와 함께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드림위드버디’에 동참한 선수는 109명으로, 약 10억 8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드림위드버디’가 처음 시작된 2015년부터 참여한 선수를 모두 집계하면 총 310명(중복 제외)이며, 누적 기부금은 약 12억 1100만 원이다.

KLPGA는 골프 저변 확대와 유소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학교에 골프연습장을 설립해 주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골프환경조성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 선수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with YOU’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KLPGA 엘리트 유소년 멘토링’과 ‘KLPGA Kidz 골프캠프’ 등의 유소년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KLPGA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등 아마추어 대회 개최를 통해 어린 우수 선수들이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편, KLPGA의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KLPGA 선수들과 팬들의 자발적 기부 활동으로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팬클럽 ‘큐티풀현경’과 함께 고향 익산에 두차례에 걸쳐 각각 1천만 원과 2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연말에는 ‘사랑의 열매’에 4천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임희정(24,두산건설)과 팬클럽 ‘예사’ 역시 지난 12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후원금 2천 5백만 원을 전달하며 3년 연속 후원을 이어갔고,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과 팬클럽 ‘아연조아’, 박결(28,두산건설)과 팬클럽 ‘골드퀸’은 자체적으로 버디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KLPGA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골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KLPGA WITH YOU 단체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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