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여영국, 창원 성산 출마…단일화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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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과 정의당 대표를 지낸 여영국 전 의원이 녹색정의당으로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 전 의원은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1번지 성산구민의 자존심, 다시 한번 여영국을 선택해 달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여 전 의원 소속인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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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과 정의당 대표를 지낸 여영국 전 의원이 녹색정의당으로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 전 의원은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1번지 성산구민의 자존심, 다시 한번 여영국을 선택해 달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짧은 국회의원 임기 1년 동안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무상교육을 확대하고 대학 입학금 폐지까지 이뤄냈다"며 "이런 변화에도 권력 다툼만 해온 37년 양당 정치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불평등 나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에 보내는 한 표는 극단적 대결정치만 강화시킨다"며 "여영국에게 보내는 한 표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양당 대결정치를 협치와 연대의 정치로 복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공공은행 설립, 지방대학부터 무상교육, 창원에 공공의대 설치, 지방교부세 상향 등을 공약하며 '사람이 찾아오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단일화를 논의 중인 사항은 전혀 없다"며 "(상대방이 양보하는) 그것이 아닌 상황은 받아들이기 곤란하다고 판단한다. 앞선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많이 도왔다. 이제 민주당이 도울 차례"고 말했다.
현재 여 전 의원 소속인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이다.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5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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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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