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야 작품이야···호텔 파티시에 손길 닿은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조선 팰리스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호텔들이 로맨틱한 감성을 담은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스페셜 케이크, 칵테일 등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에서는 총 5종의 스페셜 케이크를 다음달 14일까지 판매한다. 특히 ‘플라워 박스(Flower Box)’ 케이크는 파티시에의 손길로 꽃잎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완성한 것으로 플라워 박스에 새겨진 정교한 장식 하나하나가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표현됐다.

웨스틴 조선 서울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블루밍 러브’ 케이크를 다음달 14일까지 선보인다. ‘블루밍 러브’는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과 달콤하고 촉촉한 초코 시트가 조화를 이루고 진주 장식을 올려 우아함을 더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는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무드와 함께 다가오는 산뜻한 봄의 설렘까지 느낄 수 있는 ‘하트 무스 케이크’를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그랜드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에서는 이색적인 비주얼과 함께 다섯 가지의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는 케이크 ‘타임 투 러브’를 내놨다. 케이크 위에는 초콜릿으로 만든 하트 모양의 시계와 밸런타인데이에는 2와 14를, 화이트데이에는 3과 14의 날짜를 표현했다.

그랜드 조선 제주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그랜드 조선 제주의 ‘조선델리’는 열렬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 붉은 장미를 초콜릿으로 형상화한 ‘로즈 케이크’를 오는 14일까지 판매한다. 프리미엄 초콜릿과 촉촉한 초코 시트가 함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담아낸 ‘로즈 케이크’는 객실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거나 라운지앤바에서 디저트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사이즈로 제작됐다. 파티시에의 손길로 정교하게 붙인 장미 모양 초콜릿이 인상적이다.

롯데호텔 서울 러브 버블 케이크

롯데호텔 서울도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기존 ‘화이트 초콜릿 버블 케이크’가 분홍색 ‘러브 버블 케이크’로 변신했다. 100년 전통의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부드럽고 진한 맛을 더했다. 케이크 위엔 ‘LOVE’ 글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발로나 초콜릿과 테디베어 초콜릿으로 장식했다. 하트 모양이 특징인 ‘러브 하트 케이크’는 유자 초콜릿 무스와 한라봉 꿀리를 더했다. ‘러브 유 케이크’는 표면을 화이트 글레이즈로 감싸고 초콜릿 하트를 얹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아모르 케이크.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파라다이스시티는 1층 가든카페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스페셜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발로나 초콜릿과 패션후르츠 퓨레가 조화를 이루는 빨간 하트 모양의 ‘아모르 케이크’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부케를 연상시키는 꽃다발 그림 라벨의 프리미엄 와인 3종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3단 레드벨벳 시트에 크림치즈와 생딸기를 듬뿍 넣은 ‘하트 레드벨벳 케이크’는 로맨틱한 감성을 돋우기 좋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