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의 명절 아냐”…공식우표에 ‘중국설’ 표기한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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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지난해 말 '음력설'(Lunar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지만, 음력설에 맞춰 최근 발행한 공식 기념우표에서는 '중국설'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말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지만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하는 공식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설'로 표기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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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이중적 잣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말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지만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하는 공식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설’로 표기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음력설에 대한 유엔의 이중적 잣대라고 볼 수 있어 유엔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공식우표 발행에서도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표기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력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중국설로 잘못 표기한 것을 바꿔 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음력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정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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