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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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공립 전환 비리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 1년 7개월만에 자수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범죄수익은닉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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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사립유치원 공립 전환 비리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 1년 7개월만에 자수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범죄수익은닉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무서워서 해외로 도피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현직 시의원 시절인 2022년,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이 선정되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2022년 6월 2일 필리핀으로 도피해 잠적했으며 일본을 거쳐 캐나다에서 숨어 지내다가 영사관에 자수 의사를 밝히고 지난달 3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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