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 선거 '최재원 교수' 1순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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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간 부산대학교를 이끌어 갈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최재원(58) 교수(사진)가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됐다.
부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정구·부산대 교수회장)는 6일 교내 경암체육관 3층 주경기장에서 교수·직원·조교·학생 등 모두 2만5399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된 '부산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투표 결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최재원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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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앞으로 4년간 부산대학교를 이끌어 갈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최재원(58) 교수(사진)가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됐다.
부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정구·부산대 교수회장)는 6일 교내 경암체육관 3층 주경기장에서 교수·직원·조교·학생 등 모두 2만5399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된 '부산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투표 결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최재원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모두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양산·밀양·부산 캠퍼스별 공개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거쳐 낮 12시부터 시작된 1차 투표에는 부산대 교수(1257명)와 직원·조교(703명), 학생(2만3439명) 등 총 2만5399명의 선거인 중 3286명(투표율 12.94%)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석수 후보와 기호 3번 최재원 후보, 기호 5번 진성호 후보 등 3명이 2차 투표에 진출했다.
이어진 2차 투표에 진출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는 기호 3번 최재원 후보와 기호 5번 진성호 후보 2명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면서 마지막 결선 3차 투표를 진행, 기호 3번 최재원 후보가 최종 51.09%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2순위는 48.91%를 얻은 기호 5번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진성호 교수가 됐다.
최재원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당선자는 "격랑이 몰아치는 시대를 통과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동력으로 삼아 대해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우리 대학 고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부산대학교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가고자 한다. 그 여정이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차서 기쁘고 역동적인 여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원 교수는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83학번)와 석·박사를 졸업했다.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ARISE, PNU! 우뚝 서는 부산대학교'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부산대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길 'The PNU Way'를 강조했다.
그는 교육과 연구의 혁신, 지산학 협력을 통해 거점국립대학교의 차별화된 롤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모든 구성원이 능력을 발휘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대학 운영으로 지역, 국가, 세계에 기여하겠다고 호소했다.
부산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교내 이의제기 및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연구윤리검증 등 절차를 거쳐 총장임용후보자 1·2순위인 최재원·진성호 교수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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