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문경 순직 소방관 유가족·동료 심리치료

손대성 2024. 2. 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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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가 지난달 31일 문경에서 화재로 일어난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현장 대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치료에 들어갔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문심리상담사 12명은 사고 이후 유가족 36명과 동료 소방대원 47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소방본부 심리지원단은 사고 초기부터 유가족을 대상으로 1대1로 전담해 심리상담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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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합동사고조사단 문경 화재 현장조사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6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청 합동사고조사단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4.2.6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지난달 31일 문경에서 화재로 일어난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현장 대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치료에 들어갔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문심리상담사 12명은 사고 이후 유가족 36명과 동료 소방대원 47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소방본부 심리지원단은 사고 초기부터 유가족을 대상으로 1대1로 전담해 심리상담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소방본부는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동국대 경주병원, 상주제일병원 등에서도 심리상담을 하도록 추진한다.

지난달 31일 문경 육가공 공장에 불이 나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가 고립됐다가 순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잃은 유가족과 소방관들이 정신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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