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유기 동물 긴급 구조체계' 마련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 유기 동물의 신속한 구조·보호 조치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유기 동물 구조보호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12일 떠돌아다니는 유기 동물을 발견하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 시군 당직실 또는 시군별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 우측 '동물 발견' 배너를 눌러 발견 장소와 동물의 종류 등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시군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동물보호센터 내 구조팀이 출동해 구조·보호하게 된다.

도는 31개 시군 유기 동물 구조 담당자, 20개 동물보호센터와 긴급 구조체계를 마련했으며 시군 직영 동물보호소 총괄반, 구조 포획반, 보호반 등을 편성해 연휴 기간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연휴 기간에는 유기 동물의 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동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기 동물 보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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