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의 메카' 단양군, 3년 연속 관광특구 평가 우수 등급

외국인 관광객 맞춤 관광정책·홍보마케팅 등 노력 돋보여

온달문화축제장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단양군 제공)2024.2.7/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충북도가 실시한 관광특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외국인 관광객 집계를 위한 다각도 노력, 관광 정책의 파급 효과, 외국인 대상 홍보·마케팅 노력 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올해 'K-관광의 메카' 만들기를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관광객 눈에 잘 띄는 GPS 모양의 다국어 안내판(QR)을 주요 관광 기점 6곳에 설치하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티투어도 진행한다. 외국인 단체 여행객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한다. 이달 말에는 외국인 20여 명이 참여하는 올해 첫 번째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매력도와 관광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단양관광특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2005년 12월 단양읍·매포읍 등 2개읍 5개리 일원이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보은 속리산, 충주 수안보에 이어 도내 세 번째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