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美 인덱스펀드에 연금자금 몰린다…1년새 730억↑"

김남석 2024. 2. 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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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7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B인덱스펀드에 1년 사이 73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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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제공.

최근 뉴욕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7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B인덱스펀드에 1년 사이 73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지난 1년 간 'KB스타 미국 나스닥 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각각 494억원과 132억원이 들어왔다. 이를 포함해 지난 1년간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730억원이 넘는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의 1년 수익률은 41.3%에 달했고, KB스타 S&P500 인덱스 펀드도 21.2%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등 양호한 성과가 자금 유입 배경으로 꼽힌다. 또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동형 펀드라는 점도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게 장점으로 작용했다.

두 상품 모두 펀드 매입과 환매 가격이 예약일 다음 날 바로 결정되고, 환매대금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인덱스펀드는 장기투자에 가장 효율적인 투자수단으로 특히 연금자금 운용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를 활용한다면 종잣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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