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림, HMM 인수 무산에 주가 급락…팬오션은 반등

김지영 2024. 2.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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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의 HMM 경영권 인수가 최종 무산되면서 하림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8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725원(19.39%) 하락한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그룹의 HMM 경영권 인수가 불발되자 팬오션의 주가는 급등세다.

하림이 HMM 인수를 위해 팬오션이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수가 결렬되면서 유상증자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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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유상증자 부담 덜어내 19%대 급등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림그룹의 HMM 경영권 인수가 최종 무산되면서 하림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8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725원(19.39%) 하락한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MM도 전일 대비 820원(4.28%) 내린 1만8340원에 거래 중이다.

특징주

HMM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전날 밤까지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매각 조건과 관련한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림그룹의 HMM 경영권 인수가 불발되자 팬오션의 주가는 급등세다. 이날 같은 시각 전일 대비 700원(19.55%) 오른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이 HMM 인수를 위해 팬오션이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수가 결렬되면서 유상증자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이다. 팬소연의 시가총액이 1조9000억원 수준인 상황에서 대규모 신주가 발행되면 주식 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졌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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