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경,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64㎏급 3위…우승은 북한 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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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27·경북개발공사)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4㎏급에서 3위에 올랐다.
박민경은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64㎏급 경기에서 인상 86㎏, 용상 116㎏, 합계 202㎏을 들었다.
이 체급에서는 리숙(20·북한)이 인상 112㎏, 용상 141㎏, 합계 253㎏을 들어 여유 있게 우승했다.
이 체급에서는 라맛 어윈 압둘라(23·인도네시아)가 인상 159㎏, 용상 204㎏, 합계 363㎏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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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민경(27·경북개발공사)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4㎏급에서 3위에 올랐다.
박민경은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64㎏급 경기에서 인상 86㎏, 용상 116㎏, 합계 202㎏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3위로 올라서며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이날 박민경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한지안(28·대전광역시체육회)은 인상에서 88㎏을 들어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용상에서는 105㎏으로 6위로 밀렸고, 합계(193㎏)에서는 5위를 했다.
이 체급에서는 리숙(20·북한)이 인상 112㎏, 용상 141㎏, 합계 253㎏을 들어 여유 있게 우승했다.
합계 2위 리웨이자(23·대만)의 기록은 203㎏(인상 85㎏·용상 118㎏)이었다.
남자 73㎏급 박주효(26·고양시청)는 용상에서만 동메달을 얻었다.
박주효는 인상 141㎏, 용상 186㎏, 합계 327㎏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9위에 머물렀고, 용상에서 선전했지만, 합계 순위(5위)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이 체급에서는 라맛 어윈 압둘라(23·인도네시아)가 인상 159㎏, 용상 204㎏, 합계 363㎏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어윈 압둘라는 자신 보유했던 용상 세계 기록 201㎏을 3㎏ 경신한 뒤, 특유의 '보디빌더 세리머니'를 펼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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