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000명 증원·지역인재전형 확대 시 지방 학생 선발 2배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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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부터 2000명 늘리고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현재보다 2배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방의대 선발 인원의 40%를 지역인재로 뽑는 현행 지역인재전형을 반영할 경우 2025학년도 기존 의대 정원 기준 지방 의대 전체 정원(2023명)의 52.8%(1068명)가 지역인재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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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부터 2000명 늘리고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현재보다 2배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방의대 선발 인원의 40%를 지역인재로 뽑는 현행 지역인재전형을 반영할 경우 2025학년도 기존 의대 정원 기준 지방 의대 전체 정원(2023명)의 52.8%(1068명)가 지역인재일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는 현행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신입생의 40%(강원·제주 20%)를 지역인재로 뽑도록 규정돼있다.
전날 발표한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까지 확대한다면 지역인재 모집 인원은 기존 의대 정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146명 늘어난다.
또 2000명 증원을 반영하고, 전국 의대 중 지방 의대 비율이 67%인 걸 함께 고려해 추산하면 결론적으로 현재보다 804명이 더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146명이 늘어나고, 모집 정원 확대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추가 인원이 804명 발생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총 2018명이 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증원 인원이 어느 지역, 어느 대학에 얼마나 배정될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학원 측 설명이다. 또 지역별 배정 인원에 따라 유불리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
교육부는 3월 중하순까지 대학별로 신청서를 받아 4월까지 대학별 정원 배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종로학원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의대를 준비할지 빠르게 판단해야 하고, 최소 고3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4월 말 이전에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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