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르데네트시, 포항시와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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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5일 몽골 오르홍주 및 에르데네트시의 대표단이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포항 지역의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투멩자르갈 에르데네트시장은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에르데네트시의 기념행사에 포항시가 참석하면 의미가 클 것"이라며 "행사 및 축제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교류 협력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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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5일 몽골 오르홍주 및 에르데네트시의 대표단이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포항 지역의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몽골 국회의원 및 오르홍주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포스코를 비롯해 아파트 건축 현장, 죽도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포항의 주요 산업시설 및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우수한 기업 인프라가 있는 포항시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에르데네트 시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양 도시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해나가자”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투멩자르갈 에르데네트시장은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에르데네트시의 기념행사에 포항시가 참석하면 의미가 클 것”이라며 “행사 및 축제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교류 협력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데네트시는 울란바토르에 이은 몽골 제2의 도시로 세계 4위 규모의 구리광산뿐만 아니라 몰리브덴의 채굴량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지속되는 러-우 전쟁으로 에르데네트시가 광물 판로 개척 및 지역산업 부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광석 위주의 수출구조에서 탈피해 산업시설 유치로 광물의 1차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지역산업정책과 지역개발산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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