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기원, 시설온실·식물공장 고추냉이 생산 기술 개발

박상욱 기자 2024. 2. 7.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 온실을 이용한 고추냉이 근경(뿌리줄기) 생산과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추냉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은 냉방장치인 유니트쿨러 냉풍기를 이용해 17∼21℃로 유지되는 온실에서 상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기술로 근경 생산에 적합한 '달마' 품종을 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고추냉이 재배 온실.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 온실을 이용한 고추냉이 근경(뿌리줄기) 생산과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추냉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추냉이는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온 문제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은 냉방장치인 유니트쿨러 냉풍기를 이용해 17∼21℃로 유지되는 온실에서 상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기술로 근경 생산에 적합한 '달마' 품종을 선발했다.

근경을 생산하는 적아(곁눈 제거) 기술로 상품화율이 84% 증가해 재배 농가에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근경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8∼24개월의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적엽(잎따기)으로 쌈채소용 잎도 식물체 1주당 500g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식물공장을 이용해 고추냉이 생산을 위한 균일한 환경을 연중 유지, 연중 종자 채종이 가능해졌다. 종자 활력 유지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전처리기술을 지난해 특허출원해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시설 온실 내 수경재배를 통한 고추냉이 근경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 고추냉이의 재배 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