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무디스 신용등급 `A3`로 등급 올라…"비은행 중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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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6일 현대캐피탈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CFO)는 "이번에 현대캐피탈의 무디스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된 것은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당사의 강화된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역할이 빛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 힘입어 조달 경쟁력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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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6일 현대캐피탈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초 무디스가 자사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이후 1년 만이며, 약 12년 만의 등급 상향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이 강화되는 상황 속에서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등급 상향과 함께 이뤄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견고한 판매-금융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그룹의 차 판매 기여도와 함께 그룹 내 핵심 금융사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캡티브(Captive) 자동차 금융 비즈니스 중심의 견고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자산건전성,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등이 이번 등급 상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CFO)는 "이번에 현대캐피탈의 무디스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된 것은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당사의 강화된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역할이 빛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 힘입어 조달 경쟁력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앞서 지난해 초 국내 신평 3사로부터 연달아 'AA+'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무디스 등급 상향까지 이끌어냈다.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달성했다. 최근 ABS 1조원, 해외채권 10억 달러 발행에 성공하는 등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의 우수한 조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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