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적자 언제까지...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진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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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예상보다 SK온 등 배터리 사업부문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이익 추청치를 하향 조정했다.
SK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의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한다"라며 "올해 상반기 판가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조지아공장 고객사 변경 등의 영향에 따라 가동률 또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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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예상보다 SK온 등 배터리 사업부문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이익 추청치를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19조5000억원, 영업이익 72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3102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인식,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감익과 SK온 부진 지속에 따른 영향이다.
SK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의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한다"라며 "올해 상반기 판가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조지아공장 고객사 변경 등의 영향에 따라 가동률 또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우호적 정유 업황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SK온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온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인식금액은 2401억원이다.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요 부진은 지속됐으나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생산성이 향상되며 영업이익률(OPM)은 -0.7%를 기록,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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