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풍’ 시 낭송 영상 공개…임영웅 ‘모래알갱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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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음은 돌아오지 않아도/ 해당화는 다시 피겠지.'
영화 '소풍'(연출 김용균)이 7일 개봉을 기해 '해당화' 시 낭송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작품의 엔딩 크레디트에 삽입된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흐르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 나는 가벼운 모래 알갱이 / 그대 이 모래에 작은 발걸음을 내어요. / 그대 바람이 불거든 / 그 바람에 실려 홀연히 따라 걸어가요. / 그렇게 편한 숨을 쉬듯이 /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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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음은 돌아오지 않아도/ 해당화는 다시 피겠지.’
‘그렇게 편한 숨을 쉬듯이 /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영화 ‘소풍’(연출 김용균)이 7일 개봉을 기해 ‘해당화’ 시 낭송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작품의 엔딩 크레디트에 삽입된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흐르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영화는 절친한 친구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풋풋했던 16살의 추억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자식은 마음 같지 않지만 함께이기에 감사하고 설레는 ‘소풍’같은 영화다.
영상 속 ‘해당화’는 금순이 한글을 배우며 시쓰기를 좋아하게 된 금순이 달력 뒷장에 친구를 그리워하며 쓴 시이다. 은심이 이 시를 읽으며 두 친구의 아름다운 시간이 영상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임영웅의 ‘모래알갱이’는 영화의 분위기와 조응하며 뭉클한 여운을 남긴다.
‘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 나는 가벼운 모래 알갱이 / 그대 이 모래에 작은 발걸음을 내어요. / 그대 바람이 불거든 / 그 바람에 실려 홀연히 따라 걸어가요. / 그렇게 편한 숨을 쉬듯이 /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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