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선 조해진에게도 험지 출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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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에서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 김해 갑 또는 김해 을로 지역구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각각 부산 북강서갑(현역 민주당 전재수), 경남 양산을(현역 민주당 김두관)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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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 김해 갑 또는 김해 을로 지역구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각각 부산 북강서갑(현역 민주당 전재수), 경남 양산을(현역 민주당 김두관)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해진 의원에게 김해갑을로 가셔서 당을 위해 좀 헌신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다만 장 사무총장은 "(조 의원에게) 아직 답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
현재 김해 갑과 김해 을은 각각 민주당 민홍철, 김정호 의원이 현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낙동강 벨트를 염두에 두고 서병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게 헌신을 말했다"며 "사실 낙동강 벨트는 우리가 김해 갑을도 현역이 없고, 그래서 그 지역까지 우리가 만약 승리한다면 낙동강 벨트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해서 여러가지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중진 험지 출마 요구는 계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당의 서·김 의원을 향한 지역구 변경 요청과 관련해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서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장 사무총장도 이날 '현재 중진 험지 출마 요구가 낙동강 벨트 내에서 국한돼있는데, 텃밭이나 수도권 등지 의원들에게도 이를 요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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