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양철에 반덤핑 관세 부과 안 하기로"

최현호 기자 2024. 2. 7.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한국산 양철(주석을 입힌 얇은 철판)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부과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SITC는 이날 표결을 통해 캐나다, 중국, 독일산 양철의 가격 책정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 또는 중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반덤핑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USITC의 판단으로 한국산 양철 제품 등은 반덤핑 상계 관세 부과를 면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SITC, 中 등에 대한 조사 종결
"한국산 양철, 수입량 미미"
[내슈아(뉴햄프셔)=AP/뉴시스]미국이 한국산 양철(주석을 입힌 얇은 철판)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부과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난해 12월 뉴햄프셔주 내슈아의 한 업체를 방문해 발언하는 모습. 2024.2.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이 한국산 양철(주석을 입힌 얇은 철판)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부과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SITC는 이날 표결을 통해 캐나다, 중국, 독일산 양철의 가격 책정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 또는 중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반덤핑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산 양철의 경우 그 수입량이 미미하다고 판단해 반덤핑 조사를 종결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5일 미 상무부는 한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양철제품이 미국 시장에 불공정한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입 양철 비용 증가로 인해 캔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통조림 식품의 소매 가격이 높아지면서 제조업체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의 TCC스틸에 2.6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산 양철 제품에는 122.52%의 관세가 책정됐고, 독일과 캐나다에도 각각 6.88%, 5.27%의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USITC의 판단으로 한국산 양철 제품 등은 반덤핑 상계 관세 부과를 면하게 됐다.

미국의 반덤핑 관세는 상무부 조사와 USITC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