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 자회사 주가 하락으로 지분 가치 감소…목표 주가 15%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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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LG에 대해 순현금을 보유한 유일한 지주사라고 평가했다.
7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 의견 '매수'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는 15.8% 하향했다"며 "이는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가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차전지 및 화학 업황 부진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 및 LG화학의 주가 하락으로 지분 가치는 감소했으나 당사 커버리지 지주사 중 가장 우량한 재무 구조를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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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LG에 대해 순현금을 보유한 유일한 지주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0만1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6일 LG의 종가는 9만200원이다.
7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 의견 ‘매수’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는 15.8% 하향했다”며 “이는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가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동사의 추정 순자산가치(NAV) 31조3000억원에 타겟 할인율 50%를 반영해 산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2차전지 및 화학 업황 부진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 및 LG화학의 주가 하락으로 지분 가치는 감소했으나 당사 커버리지 지주사 중 가장 우량한 재무 구조를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LG는 올해 말까지 자사주 5000억원을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9일까지 약 70%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양 연구원은 “LG의 2022년 배당 및 로열티 수익은 9321억원”이라며 “2023년 3분기 누적 배당 및 로열티 수익은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무차입 경영(순현금 약 1조7000억원)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배당 및 로열티 수익의 증가 시 주주환원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핵심 연결 자회사인 LG CNS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662억원을 기록했다”며 “대기업 계열 SI업체 중 외부 판매(Non Captive) 비중이 가장 높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상장 시 기업 가치는 약 6조~7조원으로 추정돼 기업공개(IPO) 추진 시 동사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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