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학교가 '비싼 동네'에…이대생 원룸 월세 '71만원' [1분뉴스]

오세성/유채영 2024. 2. 7.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1년 만에 11.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률로 보면 한양대학교 인근 평균 월세가 지난해 49만원에서 올해 55만원으로 12.3%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1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주요 대학가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57만4000원…1년 새 11.6% 상승
다방,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집계
한양대, 월세·관리비 상승률 1위
월세·관리비 최고가는 이화여대
서울 시내 한 대학가 알림판에 게시된 하숙 및 원룸 공고. 사진=뉴스1


올해 서울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1년 만에 11.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해 7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7만4000원, 평균 관리비는 7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월세는 51만4000원에서 11.6%, 관리비는 6만원에서 19.3% 올랐다.

상승률로 보면 한양대학교 인근 평균 월세가 지난해 49만원에서 올해 55만원으로 12.3%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경희대학교 인근 평균 월세가 56만5000원에서 62만원으로 9.7% 상승했고 서강대학교 인근 평균 월세도 59만5000원에서 65만원으로 9.3% 올랐다. 

지난달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57만4000원, 평균 관리비는 7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스테이션3


한양대학교 인근의 경우 평균 관리비도 지난해 1월 5만8000원에서 올해 1월 7만원으로 2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고려대학교 인근 평균 관리비가 5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19.6%, 성균관대학교 인근과 서강대학교 인근 평균 관리비가 각각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13.2% 뛰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1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주요 대학가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강대학교 인근 65만원, 경희대학교 인근 62만원 순이었다.

평균 관리비의 경우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9만원, 서울대학교·중앙대학교 인근 8만원,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한양대학교 7만원 순으로 높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