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들녘특구마다 특화마을 조성, 6차산업 접목

류상현 기자 2024. 2. 7.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농가소득 2배 달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 '들녘특구'를 중심으로 4곳의 특화마을을 조성한다.

들녘특구는 식량작물 2모작과 6차산업을 접목해 소득을 창출하고, 참여하는 농업인의 유형에 따라 소득을 배당하는 경북 농업대전환의 주주형 공동영농 특화모델이다.

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1특구-1특화마을 4곳을 조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지난 2일 구미 밀밸리 특화마을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2.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가소득 2배 달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 '들녘특구'를 중심으로 4곳의 특화마을을 조성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들녘특구는 공동영농, 규모화, 기계화로 2모작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들녘특구는 식량작물 2모작과 6차산업을 접목해 소득을 창출하고, 참여하는 농업인의 유형에 따라 소득을 배당하는 경북 농업대전환의 주주형 공동영농 특화모델이다.

농지를 완전히 위탁해 공동체가 관리하는 농지위탁형, 농지에 대한 주요 농작업 등을 공동체가 대행하는 영농대행형, 농지와 함께 공동영농에 참여하는 농지경영형, 그리고 농지 없이 공동영농에 참여하는 경영참여형이 있다.

특구별 공동체의 경영 소득에 따라 농지위탁형은 평당 2000~3000원의 소득을 배당받고 나머지 유형은 생산물 소득과 공동영농 참여도에 따라 배당받는 형식이다.

올해는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유통, 체험·관광 등 6차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1특구-1특화마을 4곳을 조성한다.

특화마을은 들녘특구가 조성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 힐링 공간 등 마을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략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6차산업을 진행한다.

농기원은 지난 2일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특화마을 운영 사례 파악과 특구별 특색있는 마을 모델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특화마을 조성에 들어갔다.

구미 밀밸리 특구는 지역 관광지 초전지와 특구빵 베이커리를 연계한 '지음밀愛 빵마을'을 조성한다.

이 마을은 특구에서 재배된 우리밀을 경북 최초로 도입한 전문 제분시스템에서 고품질의 밀가루를 가공해 만든 빵을 맛보고 한옥 체험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 식량작물 특구는 '청창농 공休마을'을 조성해 초보 청년농업인이 공동영농 현장경험을 익히는 배움과 쉼터를 제공한다.

경주 식량작물 특구의 '豆근豆근 콩마을'은 콩 가공·요리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울진 경축순환 특구는 양질 조사료 순환농업 및 해파랑길을 활용해 '경관작물 農뷰 관광을 즐기는 저탄소 牛리마을'을 조성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대전환 주주형 공동영농으로 농사만 지어도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농정철학은 우리나라 농업의 틀을 바꾸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화마을이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해 저출생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방시대 농촌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구미 밀밸리 특화마을이 생산한 우리밀빵. (사진=경북도 제공) 2024.02.07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