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지하차도 11곳 진입 차단시설 추가 설치

김경훈 기자 2024. 2. 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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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올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11곳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침수 위험도에 따라 2027년까지 전체 지하차도 46곳 중 자연배수형 7곳을 제외한 39곳에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한밭지하차도 등 5곳은 이미 설치 운영 중이며, 추가로 올해 하천 인접 지하차도인 △홍도 △대전역 △삼천 △중촌 △문예 △오량 △갑천 △도마 △계룡로 △엑스포 △대동 등 11곳에 차단 시설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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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만년2지하차도에 설치된 진입 차단시설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11곳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침수 위험도에 따라 2027년까지 전체 지하차도 46곳 중 자연배수형 7곳을 제외한 39곳에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한밭지하차도 등 5곳은 이미 설치 운영 중이며, 추가로 올해 하천 인접 지하차도인 △홍도 △대전역 △삼천 △중촌 △문예 △오량 △갑천 △도마 △계룡로 △엑스포 △대동 등 11곳에 차단 시설을 설치한다.

행정안전부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 의무화를 주요 제도 개선 과제로 선정해 올해 안으로 관련 예규를 개정할 예정이며, 시는 이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특별교부세 45억원과 재난관리기금 27억원을 포함한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박도현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은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국가하천과 그 지류를 구성하는 지방하천들이 도심을 관통하고 있다"며 "하천 범람으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예방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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