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신용등급 ‘A3(안정적)’ 획득
구현주 기자 2024. 2. 7. 08:40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서 신용등급 ‘A3(안정적)’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무디스는 현대캐피탈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약 12년 만의 등급 상향이다.
이번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이 강화되는 상황 속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등급 상향과 함께 이뤄졌다. 무디스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현대캐피탈의 캡티브(계열사 거래) 자동차 금융 비즈니스 중심 견고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등이 이번 등급 상향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CFO)는 “고금리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이슈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금융사로서 역할이 빛난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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