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성장 폭 확대 가능성 충분-SK

김지영 2024. 2.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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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종근당에 올해는 작년 대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며 추가 품목 판권 확보 성과에 따라 성장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작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된 CKD-510 기술 이전 계약금 제거 시 2023년 대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추가 품목 판권 확보 성과에 따라 성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우려할 내용은 결코 아니"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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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6만→18만 '상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7일 종근당에 올해는 작년 대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며 추가 품목 판권 확보 성과에 따라 성장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7일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종근당의 작년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오른 50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0% 상승한 1143억원을 시현했다. 11월 기술이전한 CKD-510 계약금이 반영됐으며 케이캡 공동판매계약 종료를 앞둔 보유 재고 매출 반영, 프롤리아, 아토젯 등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 등에 기인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556억원, 1283억원을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 5.7%, 46.7% 하락한 수치다.

그는 "작년 CKD-510 기술이전에 따른 일회성 계약금 반영이 역기저로 작용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가 불가피하겠으나, 일회성 요인 제거시 2023년 매출액은 약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13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매출액은 오히려 성장,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캡 공동판매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미반영·연구개발비 증가에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케이캡의 경우 매출액 약 1400억원, 영업이익 약 200억원대 중반 수준 감소 효과가 예상되지만, 자체 개발 신약 '지텍' 출시 효과, 기존 주요 품목들의 매출 성장 지속, 신제품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감소분은 대부분 상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품목들의 경우 1천억원 안팎의 매출도 기대되는 품목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반영 시 실적 추정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작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된 CKD-510 기술 이전 계약금 제거 시 2023년 대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추가 품목 판권 확보 성과에 따라 성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우려할 내용은 결코 아니"라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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