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비 초1 부모 10명 중 7명 "늘봄학교 참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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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방과 후 교육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초등학교 1학년 전체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구 예비초교 1학년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초 1학년 예비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대구지역 응답자 1만242명중 75.8%(7767명)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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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올해 2학기부터 방과 후 교육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초등학교 1학년 전체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구 예비초교 1학년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초 1학년 예비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대구지역 응답자 1만242명중 75.8%(7767명)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참여 희망 응답자들이 가장 원하는 이용 시간대는 '오후 3~4시'가 절반 이상이었다. '오후 4시까지'라는 응답은 29.2%(2270명), '오후 3시까지'는 28.1%(2183명)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오후 7시까지'와 '오후 8시까지'는 각각 2.4%(190명), 1.0%(79명)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늘봄 프로그램은 '체육'이 42.8%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41.8%)이 뒤를 이었다. 이어 '심리 정서'(9.7%), '디지털'(5.1%), '기타'(0.6%) 순이었다.
늘봄학교 기본 프로그램인 초 1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 추가 프로그램(아침돌봄, 방과 후, 돌봄 등) 참여 희망을 묻는 질문에는 '기본+추가 참여'를 원한다는 응답이 80.5%로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기본 프로그램만 참여'(11.3%), '방과 후 프로그램만 참여'(6.7%), '돌봄 프로그램만 참여'(1.5%) 등의 순이었다.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시작하는 대구시내 70개 초교는 설 연휴 직후인 2월 중순 신입생 참여 여부를 조사한다. 나머지 초교는 2학기 시작 전인 8월쯤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교의 안전한 공간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 현장에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줄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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