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대주’ 할리데이 ML 캠프 초청한 볼티모어 “올해는 유망주 취급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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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가 개막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잭슨 할리데이를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는 지난 봄에 이어 올해도 초청선수로 빅리그 캠프에 참가한다.
MLB.com에 따르면 볼티모어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할리데이에 대해 "유망주처럼 다루지 않을 것이다. 로스터 진입에 도전하는 선수로 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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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할리데이가 개막 로스터 진입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잭슨 할리데이를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20명의 초청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할리데이의 이름도 있었다. 할리데이는 지난 봄에 이어 올해도 초청선수로 빅리그 캠프에 참가한다.
다만 지난해와는 다르다. MLB.com에 따르면 볼티모어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할리데이에 대해 "유망주처럼 다루지 않을 것이다. 로스터 진입에 도전하는 선수로 볼 것이다"고 밝혔다.
초청선수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경험을 위해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하는 유망주들과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캠프에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이다. 전자에 속한 유망주들은 길지 않은 시간동안 빅리그 캠프를 경험한 뒤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해 시즌 준비를 이어가지만 후자에 속한 선수들은 '생존'을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봄을 보내야 한다.
할리데이 역시 지난해에는 전자에 속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올해는 본격적인 경쟁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2003년생 유격수 할리데이는 볼티모어가 202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고 지난해 마이너리그 전 레벨을 거치며 트리플A까지 올랐다. 비록 트리플A에서는 싱글A-더블A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2010년대 중반부터 하위권을 맴돌던 볼티모어는 애들리 러치맨을 필두로 한 유망주들의 성장과 함께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사이영상 수상 경험이 있는 에이스 코빈 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고의 기대주인 할리데이는 포수 러치맨과 함께 볼티모어를 지탱할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6일 빅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최고 기대주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무려 최대 14년 3억7,770만 달러 초대형 장기계약을 안겼다. 그리고 할리데이는 그런 위트보다 드래프트 지명 순번이 높은 유일한 '빅리거 2세 기대주'다. 과연 할리데이가 이번 캠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자료사진=잭슨 할리데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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