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녜라 칠레 전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현지시간 6일 칠레 중부 로스리오스주 랑코 호수에서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습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랑코 호수 상공을 날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피녜라 전 대통령을 비롯해 모두 4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다른 3명의 생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칠레 일각에서는 피녜라 전 대통령을 '칠레의 트럼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현지시간 6일 칠레 중부 로스리오스주 랑코 호수에서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74세입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이번 비극으로 큰 슬픔을 느끼며, 유족에게 연대의 포옹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라테르세라와 엘메르쿠리오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가량 떨어진 랑코 호수에서 발생했습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랑코 호수 상공을 날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습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피녜라 전 대통령을 비롯해 모두 4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다른 3명의 생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헬기 동체는 수심 40m까지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9년 12월생인 피녜라 전 대통령은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의 정치인으로, 2010∼2014년에 이어 2018∼2022년에 중도우파 정부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라탐 항공, 칠레 굴지의 금융업체인 키녠코, 공중파 TV 채널 칠레비시온, 이 나라 명문 축구구단 콜로콜로 등에 투자해 큰 이득을 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피녜라 전 대통령 일가 재산은 29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8천500억 원에 이릅니다.
칠레 일각에서는 피녜라 전 대통령을 '칠레의 트럼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