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74.1억달러 흑자… 8개월 연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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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회복 등으로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0억4000만달러)가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300억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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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기·화공품 등 부진
반도체 수출 회복 등으로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0억4000만달러)가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연간 누적 흑자 규모는 354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58억3000만달러)보다 9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300억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수출(590억달러)은 전년 동기(557억5000만달러)보다 5.8%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가 19.1% 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승용차 수출 역시 전년보다 19.2% 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정보통신기기(-12.6%), 화공품(-6.3%) 등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EU(-20.0%), 중국(-0.4%)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20.7%), 동남아(15.4%)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입(509억7000만달러)은 전년 동기(562억달러) 대비 9.3% 줄었다.
품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14.0%)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달(-22억1000만달러)보다 적자 폭도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56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는 2차전지 업종과 주식을 중심으로 각각 58억3000만달러, 3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각각 14억1000만달러, 28억3000만달러 늘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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